중국산 조말론? 7년간 미국 정품으로 위장한 짝퉁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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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미국산으로 위조;.. 에스티로더•키엘 등 유명 브 랜드 대상
국내 유통
미국 유령회사 통해 미국산 둔갑 시도 180억원 상당 화장품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미국 정품으로 둔갑시켜 국내에 불법 유통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가 관세당국에 적발됐다. 정품처 럼 위장된 화장품은 약 13만 점, 시가 180억원 규모에 달한 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2일, 중국산 에스티로더• 키엘 등 유명 브랜드 위조 화장품을 국내에 불법 반입해 오픈마켓 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관세법·상표법•화장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정품 대비 절반 이하 가격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을 추 적하던 중, 소비자 후기에서 위조품 의심과 부작용 사례가 반 복적으로 언급된 제품을 단서로 A씨의 수입경로를 추적했 다. 이후 A씨의 사업장에서 위조 화장품을 확보하고, 휴대전 화와 컴퓨터 포렌식을 통해 구매•수입·판매 내역 등 혐의를 입 증할 중요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중국 온라인 도매사이트에서 위조 화 장품을 구매한 뒤, 이를 미국에 설립한 유령회사로 발송했다.
이후 미국 정품 판매업체에서 배송된 것처럼 재포장해 국내 로 반입,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했 다.
중국산 짝퉁을 미국산으로 위조하는 '범죄 수법'은 치밀했다.
위조 화장품에는 브랜드 로고, 설명서, 일련번호까지 정교하 게 복제돼 있었으며, 정품인 것처럼 보이도록 제조일자와 유 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웹사이트 주소까지 제공됐다.
오픈마켓 측의 정품 증빙 요구에는 위조 카드 영수증과 허위 인보이스(송품장)를 제출해 정품인 양 속였으며, 판매 정지 이후에는 새로운 사업자 등록번호로 다른 플랫폼에 입점해 위조품 판매를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호 인천공항세관장은 "소비자의 위조 상품 의심을 피하 기 위해 운송비용이 발생함에도 물품 발송지를 미국으로 세 탁한 사례"라며 "정품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정식 수입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제품 구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양한 경로로 반입되는 위조품을 사전에 적발하여 공 정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고 국민 건 강을 위협하는 불법 수입 물품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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