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하락 속 미시간주에서 취임 100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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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행사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 맥컴카운티에서 열린다.
미시간주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로 자동차 메이저 3사의 본사가 자리한 곳이다. 맥컴카운티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다.
백악관의 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엑스(X : 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행사 일정을 이같이 공개했다.
최근 각종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의 경제정책 지지율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고율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우려로 미국인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이런 양상은 트럼프 지지들 사이에서도 늘고 있다.
23일 로이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경제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7%에 그쳤다. 직전 조사 때의 42%에서 더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생산라인과 부품 공장이 밀집한 미시간주 맥컴카운티의 노동자들 앞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과 제조업이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는 점을 재차 설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미시간주는 미국 대선 판세를 결정짓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 가운데 한 곳이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 56%의 득표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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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 모자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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