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도 중국 수출 통제 대상...장마감 후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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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H20칩의 중국 수출을 통제한다는 소식에 뉴욕 장마감 후 거래에서 엔베디아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15일 공시를 통해 "당국이 H20칩의 중국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칩은 미국 수출 통제의 핵심 대상이다.
당국이 최첨단 AI용 반도체의 중국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자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당국의 수출제한 기준에 걸리지 않는 칩을 설계하기 시작했는데, H20은 그러한 칩 중 하나다.
엔비디아는 H20 라인과 관련된 '재고와 구매 약정 및 준비금'으로 인해 회계연도 1분기에 약 5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시가 나온 후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대중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 중국이 미국 기술로부터 독립하려는 의지만 강해질 뿐이라며 이는 미국 기술 기업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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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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