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 교보생명 지분율 20% 이상으로 확대 계획...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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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일본의 SBI홀딩스가 교보생명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여 그룹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가 17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교보생명 주식을 더 사들여 현재 9.3%인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확대, 지분법 적용 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이 강한 교보생명을 그룹 산하에 포함시켜 증권이나 은행에 비해 뒤처진 보험 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추가 지분 인수로 SBI 홀딩스의 교보생명 총 투자액은 약 1000억엔 규모(기존 지분 포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계획대로 지분율 확대가 이뤄지면 SBI홀딩스는 신창재 회장(33.8%)에 이어 교보생명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SBI홀딩스는 1999년 창업 이래 인터넷 증권과 벤처캐피털(VC)을 주축으로 영역을 계속 확장해왔다. 은행업 본격 진출은 2007년 스미토모 신탁은행과 공동 출자로 설립한 스미신 SBI넷뱅크였다. 한국에서도 2013년 1조2000억원가량을 투입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사들인 후 국내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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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사진=교보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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