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美 관세 불확실성 급격히 높아져...파장 면밀히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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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17일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근 급격히 높아졌다"며 섣부른 예단 없이 그 파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 "BOJ가 지난 1월 금리를 인상했을 때만 해도 미국 경제는 양호했고 금융 시장은 안정적이었지만, 최근 미국의 정책 특히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매 정책 회의에서 미리 예측하지 않고 사태 전개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임금상승으로 기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판단했다.
우에다 총재는 "실질 금리가 매우 낮은 만큼 경기와 물가가 예측대로 움직일 경우 BOJ는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면서도 "각국의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경계해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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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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