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황/뉴스

[인도증시] 상승 마감, 니프티 올해 최고치...IT株 ↑, 금융株 ↓

컨텐츠 정보

본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65% 오른 8만 116.4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48% 상승한 2만 4282.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센섹스30 지수는 이 기간 8.5% 상승했고, 니프티50 지수는 8.6% 올랐다.

니프티50 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 기업들의 안정적인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실적,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 매수, 인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이 인도 증시의 랠리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핑랴오 신흥시장 주식 매니저 겸 수석 연구 분석가는 "달러 약세 등으로 인해 일부 자산이 미국에서 세계 다른 지역, 특히 아시아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 아시아 국가 중에서 인도가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니프티 IT 지수는 4.3% 급등하면서 9개월 만에 최고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인도 주식 시장은 최근 IT 부문의 실적 개선과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했다"며 "미중 무역 갈등 완화 분위기에 더해 미국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심리를 더욱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HCL테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연간 매출 추정치를 발표한 것에 힘입어 7.74% 급등했다.

반면 금융 섹터는 하락했다.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7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ef62b01fd48d9dec10ffcbef880e578-1.jpg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3일 추이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