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위안, 강세로 반전....中 당국 "미국과 무역협상 가능성 평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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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2일 아시아 거래 시간에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달러 대비 위안 강세 반전).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무역협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역외에서 위안 가치가 반등했다. 우리시간 오전 10시 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USD/CNH)은 전일보다 0.14% 하락한 7.2670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중국은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여러 차례 발언을 통해 관세 문제를 포함한 경제·무역 사안에 대해 중국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협상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전달해 왔다"면서 "이에 대해 중국은 현재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지난달 미국이 중국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 팽팽한 대치 국면을 보였던 양측이 관세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알리는 첫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상무부의 이날 발표를 미중 무역협상의 첫 신호라고 해석했다.
오전 한때 7.2790선까지 상승했던 역외 달러/위안은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반전한 뒤 낙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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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 흐름 [사진=koy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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